日 닌텐도 순익 66% 급감..'위' 판매 부진
2011-04-26 11:24: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닌텐도가 엔고와 위(Wii)판매 실적 부진으로 2년 연속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닌텐도의 지난해 회계연도 순이익은 66% 감소한 776억2000만엔을, 매출액은 29%감소한 1조140억엔을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순익은 1424억1000만엔, 매출액은 1조790억엔.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엔고 현상으로 인해 494억엔의 손실을 입은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360등 경쟁사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뒤쳐진 점도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닌텐도는 지난 2006년 이후 총 8600만대의 위(Wii)를 판매했지만, 지난 2년간의 회계연도 동안에는 매년 판매량이 20%씩 줄었다.
 
닌텐도는 올해 회계연도 판매량 역시 14%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012년 3월로 종료되는 현재 회계연도 순익과 매출액에 대해서는 각각 1100억엔, 1조1000억엔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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