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올여름 휴가의 절정기는 8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2.6%가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34.3%가 8월 초순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으로 7월 하순(23.5%), 8월 중순(15.0%), 7월 중순(9.0%), 7월 초순(6.9%), 8월 하순(5.1%)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휴가지로 어디를 계획하고 있을까?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는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동남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겠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강원도'를 꼽은 응답자가 40.5%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상도(22.2%), 제주도(18.3%), 전라도(8.3%), 서울·경기(7.0%), 충청도(3.7%) 순이었다.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과반수(51.7%)는 필리핀과 홍콩 등 '동남아'를 선택했으며 14.2%는 일본을 꼽았다.
여름휴가 일정은 국내 여행의 경우 '2박3일'이 49.2%로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자들은 '3박4일'(30.8%)을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여름휴가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기준 국내 여행자의 예상 휴가 경비는 평균 29만8000원, 해외여행자들은 13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여름 휴가를 계획 하고 있지 않은 259명의 직장인들은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휴가 비용이 넉넉하지 않아서'(40.2%), '교통체증 등 혼잡함이 싫어서'(20.1%), '업무가 많아서'(13.9%),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13.1%),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6.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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