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7월 상반월 D램 고정가격 하락이 마지막 악재가 될 것이라며 이때 주가가 바닥을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이익전망치 하향에 따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월 상반월 D램 고정가격 하락을 마지막으로 D램 가격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하이닉스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악재의 소멸이 주가의 바닥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그 역할을 7월초 고정가격 하락이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계절적인 성수기와 9월 IT 신제품 효과로 D램 가격은 바닥을 가지고 수요 여부에 따라 반등도 충분해 보여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8500억원, 영업이익 36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의 가격이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적인 부분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4677억원으로 2분기대비 15% 증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3분기 평균 D램 가격 하락률이 4%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30나노 제품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로 가격 하락을 물량 증가로 상쇄함에 따라 매출액은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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