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1550선을 간신히 넘긴 채 하락 출발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8.57p(-0.55%) 내린 1550.05p로 개장 후 9시 3분 현재 13.25p(-0.85%) 내린 1545.37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28p(-0.05%) 내린 540.84p를 기록 중이다.
미 국책모기지 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구제책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 대한 위기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금융주가 8년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주저 앉았다. 미국의 모기지 부실이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9시 10분 현재 외국인이 206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78억원, 개인이 72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1분 현재 차익거래가 41억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86억원 매도를 기록하며 1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 금융업, 건설업, 통신업, 전기전자,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기계, 운수창고, 보험, 철강금소, 제조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KTF, 한국가스공사, SK네트웍스, 대한항공, SK텔레콤, 한국전력, 온미디어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KT, LG텔레콤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5분 현재 KT&G(1.78%), 현대중공업(0.79%), LG(0.16%)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신한지주(-2.56%), 국민은행(-2.41%), 우리금융(-2.27%), 현대차(-1.85%), 한국전력(-1.45%), SK텔레콤(-1.31%), LG디스플레이(-1.23%), 삼성전자(-1.06%), KT(-1.06%), POSCO(-0.77%), LG전자(-0.4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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