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9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60원 오른 10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90원선 위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10%가까이 확대하자 한때 1096.1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에 이어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인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은 달러매도 개입이 지속된데다 장중 증시 폭락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고, 유로화가 낙폭을 줄인 점이 상승폭을 제한시켰다"며 "상승흐름은 지속되겠지만 1100원을 넘어 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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