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시장 분위기 개선 속 '상승 출발'
2011-08-23 16:49:01 2011-08-23 16:56:1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3일 유럽 내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힙입어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 앞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다 뉴욕 증시 역시 강세로 마감한 점이 유럽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런던시간 오전 8시29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3.69포인트(1.45%) 상승한 5168.99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37포인트(1.14%) 오른 3051.36을, 독일 DAX30 지수는 84.41포인트(1.54%) 뛴 5558.1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칠레 등 남미 구리광산을 운영하는 영국의 안토파가스타는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히며 3%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그룹인 영국 G4S도 호실적의 영향으로 4.68% 오르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비용 절감을 목표로 오는 2013년까지 3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의 영향으로 6% 넘게 하락 중이다. 
 
나데르 나에미 AMP 캐피탈 자산운용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시장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제는 오는 26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장에 실망을 안겨줄 경우"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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