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이 엔고를 막기 위해 1000억달러 규모의 대출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엔고로 고통받는 기업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00달러 규모의 긴급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기금 운영 기간은 1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다 재무상의 긴급 기금을 설립 발표 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76.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테차 미츠이 크레딧에그리꼴 홍콩 지부 투자전략가는 "일본이 엔고에 대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기금 설립 결정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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