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 외형 감소와 적자 전환이 가시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경기 침체로 인해 LG이노텍은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높은 판가하락을 겪었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전사 부문 실적은 매출액 1조361억원, 영업손실 3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캡티브(Captive) 고객사의 휴대폰 구모델 단종으로 인한 카메라모듈 부문의 급작스러운 실적 축소와 실적 개선을 보이던 DN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 전환이 3분이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4분기에는 전사 기준 매출액 1조1018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과 적자폭 축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부문은 9월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효과로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 개선이 감지된다”며 “특히 글로벌 휴대폰 업체의 5세대 스마트폰과 LG전자의 옵티머스EX, LTE 출시로 2분기 수준의 완전히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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