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줄기세포株가 웃을 때 생명보험株는 찡그렸다!
2011-10-17 17:18:38 2011-10-17 17:19:5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회와 정부의 힘은 대단하다. 평소 잊고 지냈던 이 사실이 오늘 증시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17일 증시에서는 국회가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면제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그 중에서도 부광약품(003000)은 전거래일대비 14.11%(2300원) 급등한 1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양약품(007570)은 14.04%(4100원) 급등했고, 알앤엘바이오(003190)도 11.99%(730원) 상승한 682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JW중외제약(001060)명문제약(017180)도 각각 8.39%(1350원), 8.33%(250원)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생명보험사들의 주가는 하락했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16개 생명보험사들이 지난 2001년부터 6년여간 예정이율과 보험이율을 사전에 담합했다는 이유로 총 36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예정이율은 확정금리형 상품의 보험료를 구성하는 요소로 보험가격의 85%가량 영향을 미치고 변동금리형 상품의 장래 환급금 수준을 결정하는 공시이율은 지급보험금을 결정하는 요소다.
 
이날 대한생명(088350)은 1.20%(70원) 하락한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032830) 역시 1.10%(1000원) 내린 9만원에 장을 마쳤다.
 
유일하게 동양생명(082640)만이 1.48%(200원) 오르며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코스피지수가 1.62%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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