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포스코 설비 국산화 최대 수혜주-현대證
2011-11-21 08:23:24 2011-11-21 08:24:5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1일 포스코가 해외 조강능력 생산확대 전략에 따라 핵심설비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포스코 ICT(022100)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해외조강능력 생산확대 전략에 따라 투자비의 절감과 차별화된 설비구축을 위해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설비를 국산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철강용 핵심 설비를 포스코ICT 및 국내 제조업체와 공동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가 핵심설비를 국산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포스코ICT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의 설비를 운용, 정비하는 포스코ICT의 노하우가 장비 개발이 가장 유용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핵심설비 개발에 참여하고 국내외에 관련 공급사슬을 육성함으로써 엔지니어링업체의 핵심 역량인 부품조달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된 레이져웰더도 해외 포스코 제강설비에 설치됨은 물론 국내외 판매도 포크소ICT가 전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PC 운영권을 이관받게 된다. 현대증권은 PC 운영권의 경우 내년 천억원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연간 3000억원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계열사 및 포스코의 해외 제철시설로 확대될 경우 그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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