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내달이후 실적 개선 가시화 - HMC證
2011-11-30 09:03:57 2011-11-30 09:05:2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30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저가 원재료 투입되는 12월 이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지난 7월이후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톤당 4500달러에서 1500달러선까지 폭락하면서 합성고무 수요처인 타이어 업체들의 매수세 또한 급격히 둔화됐고 합성고무(BR) 가격도 톤당 3000달러 내외로 급락했다"며 "금호석유도 지난 10월 원재료 부타디엔 투입 가격이 3000달러에 이르는 등 고가 원재료가 투입되며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했지만 11월이후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강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는 시황 약세로 영업이익이 1500억원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지만 저가 원재료가 12월이후 투입되고 부타디엔 가격 또한 최근 2000달러 수준으로 진입하는등 안정을 찾고 있어 합성고무 시황 회복세에 따른 이익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열분리로 독립경영이 이뤄질 경우 석유화학 전업 그룹으로서의 효율성가 재무 안정성이 높아지고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 시 부채 감소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이후 재평가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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