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AMOLED 재료사업부의 높은 성장성과 실적 호조에 주목하라며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지난 10월 저점대비 20.3%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AMOLED 재료시장 신규 업체들의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 AMOLED 재료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AMOLED 재료시장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AMOLED 패널업체들로부터 승인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규업체들의 시장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AMOLED 재료사업부의 높은 실적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울러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솔더볼 사업부가 캐쉬카우 역할을 하며 실적의 안전판이 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0.5%, 1% 증가한 356억원,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라인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AMOLED 공정재료 공급 증가와 반도체재료부문 실적 선전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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