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5일
CJ E&M(130960)에 대해 최근 영화 '마이웨이'의 흥행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4만6000원을 유지했다.
CJ E&M의 투자배급작인 '마이웨이'의 관객수는 지난해 12월21일 개봉후 지난 3일까지 179만636명을 기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이 영화의 총 제작비용은 순수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면 330억원에 달한다"며 "CJ E&M의 지분율(10%)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543만명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영화 '마이웨이'의 흥행 부진으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영화 한 편의 흥행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마이웨이의 최종관객이 200만명에 그치더라도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2.3%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방송의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종합편성채널보다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단가는 이들의 8%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영화 한 편의 흥행보다 성수기인 2분기에 단가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염두에 둔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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