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본격 시행
가맹점 수수료 연간 3000억 줄어들 듯
2012-01-05 12:00:00 2012-01-09 15:53:2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이 내놓은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하고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 방안이 본격 시행된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현행 연매출 1억2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 하고, 현행 2.05%~2.15% 수준이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도 1.6~1.8% 수준으로 인하한다.
 
이로써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 수(121만3000만개)가 약 30만개 증가해 151만7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가맹점의 6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신협회는 이번 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와 수수료율 인하 조치로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연간 3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매년 2차례(1월, 7월)에 걸쳐 연매출 실적 변동을 파악해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이 완화돼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용카드업계는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리스크관리를 통해 수익성 보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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