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올해에도 중국을 필두로 해외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5060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할 전망"이라며 "음식료 주요 회사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부진한 가운데 오리온만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매출액은 가격 인상의 효과와 소비자들의 상향 구매(Trading up) 경향이 맞리면서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은 생산설비 확장과 제품 카테고리 확장, 판매 지역·유통채널 확장 등으로 위안화 기준 35%, 원화 기준으로는 4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이 올해에도 매출액 18.1%, 영업이익 30.9%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3년간 중국의 고성장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리온은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위(7.5%)로 향후 3년간 매출액 25% 성장,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 성장을 위해 생산설비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광저우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고 선양과 쓰촨성에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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