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줄어든 3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37만1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수당 연속 청구건수도 전주보다 13만건 감소한 343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피에르 엘리스 디시젼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더욱 심각한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 고용이 지금보다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기다려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울포크 BNY 멜론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에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미국이 드디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고용 창출로 해석해 볼 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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