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 택배기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대한통운(000120)(대표 이현우)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19일 안성지역 대한통운 김 모 택배기사가 배송을 하던 중 화재 위험을 발견하고 이를 고객과 이웃에 알려 조기에 수습한 일이 있었다.
타는 냄새가 나던 집의 거주자들은 모두 외출한 상태여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사건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급속하게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55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매일 전국을 다니며 배송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게 된다”면서 “고객 여부를 떠나 인간적인 도리로 작은 도움을 드리고 이를 굳이 밝히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정기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시행해 고객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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