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구자균
LS산전(010120) 부회장이 "가정에서 자식이자, 형제, 자매, 부모로서의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짜 리더"라고 강조했다.
12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행사에서 "과장은 업무 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안양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 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박해룡 이사(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 임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승진을 통해 직장에서 능력을 검증 받기는 했지만 가정에서 인정 받지 못하면 허사이며 가정이 불행하면 결국 회사도 불행하다"면서 "배우자도 같이 참석토록 한 것은 가정에서도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참석해 승진자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 가족 간 만남으로 중간 관리층과 경영층 간 신선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가운데)과 박해룡 이사(왼쪽)를 비롯한 승진자와 가족이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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