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오는 23일 서울 강남 가로수길 1호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SPA 시장 진출을 선언한 국내 패션 1위 기업 제일모직이 5년에 SPA 선두 브랜드가 될 것을 자신했다.
제일모직은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에잇세컨즈(8seconds) 1호 매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만 명동·신촌 등 10개 매장을 열고 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제일모직 김진명 패션사업 2 부문장(상무) 등과의 일문일답
-자라보다 가격을 30%낮춘다고 했는데 제조시스템은 괜찮나?
▲기존 협력업체 활용할 계획이며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투자개념으로 상상 이상으로 마진 폭을 대폭 낮췄다.
일주일 상품화는 국내생산에서는 가능하지만 해외는 힘들다. 동대문이나 기존 한국업체들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스팟기획을 통해 QR생산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스팟기획 물량은 전체물량의 20~30%를 계획하고 있다. 스팟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동대문 디자이너 3명이 참여해 트렌디한 상푸을 기획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SPA브랜드 선발업체를 언제쯤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SPA 빅3중 유니클로가 출시 7년, 70개정도의 매장으로 1위다. 유니클로는 3년후 한국에서 공격경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고 감안할 때 에잇세컨즈는 5년내 이 시장을 따라잡는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백화점 등의 입점 계획?
▲백화점을 반드시 할 생각이다. 3호~5호까지 백화점과 쇼핑몰에 들어간다. 객단가 낮고 많이 팔아야하기 때문에 트래픽 높은 곳에 위치해야한다. 백화점에서도 컴플렉스, 영플라자로 공존하는 대형매장 형태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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