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의 '봄'은 언제쯤..1월 지표 대부분 '우울'(상보)
2012-03-02 09:09:40 2012-03-02 09:13:4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경제의 '봄'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일본의 지난 1월 경제지표 중 어느 지표에서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발견하기는 힘들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1월달 가계지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사전 예상치인 0.8% 감소를 하회하는 것이며 직전월 기록한 0.5% 증가보다도 크게 악화된 것이다.
 
함께 발표된 1월 실업률 역시 4.6%로 전달의 4.5%보다 소폭 증가했다.
 
여기에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상치인 0.2% 감소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지만 여전히 디플레이션의 우려를 떨쳐버리지는 못했다.
 
일본의 근원 CPI 하락은 TV와 냉장고 가격 하락 때문이었다.
 
한편  도쿄의 지난달 근원 CPI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감소보다 소폭 개선된 0.3% 감소로 나타났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일본 물가 인상률이 제로 수준을 맴돌고 있다며 가격이 안정성을 보일 때까지 지금의 제로 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집계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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