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지난달 중국의 무역적자가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4%) 밀린 2438.54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 실물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역수지도 2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졌다.
다만 이 같은 경제지표 부진이 긴축완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며 지수는하락폭이 크지 않은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56%), 중국은행(0.33%) 등 은행주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하이자동차(-1.42%), 제일자동차(-1.89%) 등 자동차 업종이 크게 내리고 있다.
보산철강(-0.19%), 우한철강(-0.32%) 등 철강주와 중국석유화학(-0.53%), 해양석유공정(-0.16%) 등 정유주 모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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