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만7천가구 분양..4800가구 증가
수도권 1만3천, 5대 광역시 4800가구
전북 혁신도시, 충남 세종시 '눈길'
2012-03-18 09:33:09 2012-03-18 09:33:5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오는 4월 전국적으로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포함)는 총 45곳 2만7869가구로 전월 대비 4851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485가구, 지방 5대 광역시 4806가구, 지방 중소도시 9578가구 등이다.
 
◇수도권,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 관심
 
(자료=닥터아파트)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마포구 아현동,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서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047040)삼성물산(000830)은 마포구 아현3구역 재개발 아파트 공동 시공을 맡았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 더블 역세권으로, 총 3863가구 중 110~315㎡ 8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삼성물산이 풍림산업(001310)과 공동으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381가구 중 80~149㎡ 57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이 도보권에 있다. 올해 10월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방 혁신도시, 세종시 물량 대기
 
지방에서는 전북 혁신도시와 충남 세종시에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호반건설은 전북혁신도시 C-7블록에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규모는 126~139㎡ 729가구다. 지난해 12월 B-11블록에서 최고 29.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충남 세종시에서도 분양 물량을 선뵌다.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과 1-4생활권 M6블록에서 110㎡ 단일 주택형으로 각각 470가구, 6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도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에서 110~133㎡ 1375가구를 분양한다.
 
◇신촌·상암동 수익형 부동산
 
GS건설(006360)이 서대문구 대현동 104의 36번지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35~48㎡ 92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 915의 1번지에 오피스텔 897실을 분양한다. 인근 상암DMC, CJ E&M센터, LG유플러스 등의 직장인 수요를 배후로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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