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체제 선대위 출범
2012-03-21 11:33:11 2012-03-21 11:33:2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선대위 발대식에는 당 관계자를 비롯해 4.11총선 공천을 받은 231명의 지역구 후보들이 참여했다.
 
중앙선대위 위원장은 박근혜 위원장이 단독으로 맡았다. 선대위 고문직에는 서청원 전 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용환 전 재무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황우여 원대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선대위 실무는 맡는 본부 총괄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이상일 비례대표 후보, 조윤선 의원이 공동 대변인을 맡았다.
 
이날 박근혜 위원장은 "이제 공천을 마무리 짓고 당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며 "선거까지 남은 3주 동안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살린다는 각오로 임하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불과 3개월 전만해도 과연 선거를 치룰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그동안 당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들의 과거를 부정하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까지 뒤짚는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외쳤다.
 
정정당당한 승리를 위해서 후보들에게도 몇가지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과정에서 하는 말과 약속은 평생 여러분의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이라며 "지키기 어려운 말은 하지 말고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해달라"며 "선거 때마다 나오는 비방과 인신공격이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천장 수여 후에는 19대 총선 공약 '진심을 품은 약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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