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일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여사는 한 대표에게 "꼭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한테도 희망을 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 대표와 이 여사는 이날 김대중 도서관 5층에서 박지원 최고위원, 정청래 마포을 후보 등과 함께 만났다.
한 대표는 이 여사에게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늘 통합하라고 하셨다"며 "70을 내주고 30을 갖더라도 통합해야 한다고 말씀했고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고 말씀했다. 어려웠지만 해내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진보당은 진달래색"이라며 "우리가 같이 서면 '개나리 진달래 연대'라고 얘기한다. 색깔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격려를 부탁하는 박지원 최고위원의 말에 "열심히 하라는 것 이상 무엇이 있겠나. 꼭 이겨야 한다"며 "꼭 승리해서 정권교체가 되게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들은 박지원 최고위원의 선창으로 "야권단일후보 민주당 승리, 정권교체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예방을 마친 한 대표는 충청지역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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