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출구조사 결과 6.2지방선거 재판 가능성
2012-04-11 18:20:13 2012-04-12 00:56:27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방송 3사가 전국의 지역구 출구조사 발표 결과 2010년 6.2지방선거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지방선거와 비슷하게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당선예상이거나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방송 막말 논란을 겪었던 김용민 후보의 경우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의 압도적 우위로 나왔던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후보가 극적으로 따라붙어 경합중이다.
 
경기도의 경우 민주당이 자치단체장을 차지한 지역은 이번에도 야권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표적인 야당 강세지역이었던 안산은 거의 모든 지역구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중이어서 투표가 완료되어야 승패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이 열세였던 경기 남부지역의 경우에도 야권이 약진하는 결과가 나왔다. 새누리당이 우위를 보였던 용인, 평택, 화성 등에서도 야권이 경합중이다.
 
인천도 비슷한 양상이다.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었던 인천 서부지역에서는 거의 모두 경합중이고, 동부지역은 야권이 당선예상으로 나왔다.
 
반면 경남지역의 경우 출구조사 결과 야권이 전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김해갑과 김해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도 경남과 사정이 비슷하다. 2곳에서 경합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예상으로 나왔다.
 
대구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김부겸 후보가 출마한 수성갑을 제외하고는 새누리당 후보가 전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새누리당의 든든한 텃밭임을 증명하고 있다. 영천에서 무소속 후보와 경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당선 안정권이다.
 
부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예상, 문성근, 최인호, 김영춘 후보 등이 경합중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최대 5석, 최소 2석이 예상된다.
 
호남지역의 경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후보들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여 역시 야권의 텃밭임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몰락도 예고됐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양분하는 결과가 나왔다. 심대평 대표만이 이해찬 후보와 경합중이다. 그나마 아산의 이명수와 서천의 성완종 후보만이 안정권이다. 최악의 경우 5석 정도에 그쳐 당의 존폐가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강원 지역의 경우 야권이 지방선거의 바람을 이어가지 못하고 새누리에 밀리는 양상이다. 춘천 등 경합으로 나온 3곳을 제외하고는 새누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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