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투표마감을 한 시간 남겨둔 가운데 11일 오후 5시 현재 4.11 총선 투표율이 49.33%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9.34%에 불과 0.1%p 모자란 수치로 18대 총선의 42.16%보다는 7.17%p 높은 수치다.
특히 오후 4시까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줄곧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던 서울이 49.7%를 기록하며 평균 투표율을 넘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던 2002년 대통령선거와 2004년 17대 총선의 경우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에게 승리를 안겨줬고,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던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투표율이 6.2지방선거와 비슷한 흐름이 전개되면서 선거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반복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 부르는 모습, 이외수 작가의 스포츠 머리 등은 볼 수 없게 됐다. 사실상 투표율 70%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현재 전체 선거인수 4020만5055명 가운데 1983만40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55.1%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달리고 있으며 인천시는 46.3%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7% ▲부산 49.6% ▲대구 47.5% ▲광주 47.7% ▲대전 49.5% ▲울산 50.0% ▲경기도 47.6% ▲강원 52.1% ▲충북 50.6% ▲충남 48.5% ▲전북 49.6% ▲전남 53.2% ▲경북 52.2% ▲경남 51.9% ▲제주 50.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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