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물가가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예상치와 전달 기록한 0.1% 증가를 모두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월 플러스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과 교통 관련 비용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가격을 제외한 물가지수다.
같은 시각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달 일본의 가계지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4% 늘어난 30만3941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기록한 2.3% 증가보다는 늘어난 수치지만 사전 예상치인 4.0% 증가에는 못 미쳤다.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실업률은 4.5%로 사전 예상치 및 전달 수치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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