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일
풍산(103140)에 대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금속가격의 추세적 상승 신호가 나타나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적정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풍산은 매출액 5342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1분기 구리가격 상승과 예상치를 상회한 판/대 제품군의 판매량 회복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기대비 2.4%p 개선된 5.9%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로 진입하며 신동부문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애근 5953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으로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성수기로 진입한 구리가격은 8000달러를 하한선을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2분기 말 구리가격이 하락하면 이 회사 실적은 예상보다 감소할 우려가 있다"며 "계절성을 제외하면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 중국 내수 금속시장에 대한 우려감으로 금속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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