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요국 증시들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53% 하락한 5266.41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DAX 30 지수는 2.33% 내린 6285.7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2.62% 내린 3003.2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이탈 우려 가능성이 커지면서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전 총리가 "유럽 국가들이 유로존 탈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암감을 부추겼다.
더욱이 독일이 유로본드 발행에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점도 시장에 심리적 악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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