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 국회의원들은 2일 전반기 2년 동안 국회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으로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을 선출했다.
강 신임 의장은 이날 열린 첫 본회의에서 참석 의원 283명 가운데 195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강 신임 의장은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서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19대 국회를 기대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신다"며 "18대 국회 말 논란 끝에 통과된 국회선진화법이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여야의 극한 대치속에 국회선진화의 과제가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야말로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며 "국회선진화의 난제를 반드시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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