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더딘 회복을 감안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7614대를 기록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535대를 기록했다"며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예상보단 더뎠지만 7월부턴 철도 투자 재개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중국 굴삭기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딘 점을 감안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기존 전년대비 마이너스(-)16%에서 -27%로 하향조정한다'며 "당장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은 2조194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 지배지주지분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99%까지 하락한 것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순차입급 관련 외화손실과 유로화 약세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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