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종, 나프타·부타디엔 마진 견조-우리證
2012-07-12 08:38:02 2012-07-12 08:38:5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감소에 따라 WTI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유·화학업종 주간 최선호주로 금호석유(01178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을 꼽았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복합정제 마진은 전주 5.9달러 대비 크게 개선된 배럴당 8.7달러를 기록했다"며 "정제마진 상승의 주요인은 나프타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나프타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톤당 820달러를 기록했다"며 "반면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포르모사(Formosa) 트러블 설비 재가동과 수요 부진에 따른 약세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석유화학제품 내 마진이 가장 견조한 제품은 부타디엔으로 이 제품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강세인 것은 아시아 NCC업체들의 캐쉬 마진 적자 기록에 따른 마진 확보 노력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호석유는 부타디엔 가격 반등이 합성고무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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