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소득이나 건강 등 노후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노후준비지표가 개발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민관 합동으로 노후준비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컨퍼런스를 열어 대국민 인식제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노후준비지표는 사회적 관계, 건강,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4개 영역 총 42개 지표로 구성됐다.
사회적 관계지표를 통해 가족 및 사회적 대인관계가 원만한지를, 소득과 자산지표를 통해 노후생활비 준비상태를, 여가지표를 통해 노후 여가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태를, 건강지표를 통해 건강상태와 건강생활습관의 수준을 각각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노후준비지표를 활용해 준비가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이를 채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칭 노후생활지원에 관한 법률도 제정을 추진, 생애전환기별 1회이상 노후설계교육을 이수하도록 유도하는 등 노후설계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용 복지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민간보험사도 그간 은퇴준비지수를 개발해 왔기 때문에 민관이 협력하면서 보다 발전된 지표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간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국민의 노후준비 생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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