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일본 히로시마의 후판물류기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6000㎡ 규모의 히로시마 후판물류기지는 후판제품 1만톤을 보관할 수 있다. 물류기지 운영은 후판하역과 관련해 노하우를 가진 호리구찌해운이 위탁 운영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이 물류기지 건립을 추진한 이후 관련부서 간 협의와 고객사 설명회 등을 거쳐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후판물류기지 운영으로 포스코는 일본수출용 후판제품을 월 3회 히로시마로 이송하는 등 체계적인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납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선박당 선적량 증가로 해송운임 등을 연간 약 2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로 소량 발주하는 히로시마 인근 중소 조선사의 신규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등 후판물류기지 운영으로 일본 후판제품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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