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올림픽 특수에 '즐거운 비명'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열대야에 런던올림픽까지 시작되자 새벽시간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시차상 우리나라 기준으로 새벽 경기가 많기 때문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27일 저녁 10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 28일 새벽 4시까지 주택가에 있는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이 전주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사격과 수영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기 시작한 29일 새벽시간에도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맥주와 안주류로 세븐일레븐의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35.1%, 안주류 매출이 31.8% 각각 상승했다.

 

간식류와 디저트류, 과자 매출도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새벽시간대 주택가 매장 위주로 매출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재고 확보와 접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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