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31일
포스코(005490)가 현재의 신용등급인 A-를 유지하려면 5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3조5000억원을 조달하면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 실적 예상치를 낮췄기 때문에 2조원의 비부채성 자금을 추가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포스코의 재무 유연성이 뛰어나고 경영진의 의지가 매우 높아 올해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포스코는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포스코특수강 상장, 교보생명 지분 매각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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