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생산 증가와 신차 효과로 상승 지속-한국證
2012-08-09 08:37:04 2012-08-09 08:38:0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생산력 증가와 신차 출시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중국 3공장의 빠른 정상화로 신형 아반떼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며 기아차는 K3 출시를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올 상반기 54.7%, 기아는 39%까지 높아져 노조 파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최근 주가 반등은 지속될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현대차가 중국 3공장에서 아반떼를 생산하면서 중국 판매는 전년보다 23% 늘어난 6만40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지난 2008년 4월 중국 2공장 상업 생산 개시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3만2027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3.1% 증가했고 기아차는 0.6% 증가한 20만8426대를 판매했다.
 
서 연구원은 “부분 파업과 2일의 하계휴가 때문에 한국공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서 연구원은 “첫 해외 OE공급이 임박한 넥센타이어(002350)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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