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중국 3공장의 빠른 정상화로 신형 아반떼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며 기아차는 K3 출시를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올 상반기 54.7%, 기아는 39%까지 높아져 노조 파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최근 주가 반등은 지속될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현대차가 중국 3공장에서 아반떼를 생산하면서 중국 판매는 전년보다 23% 늘어난 6만40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지난 2008년 4월 중국 2공장 상업 생산 개시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3만2027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3.1% 증가했고 기아차는 0.6% 증가한 20만8426대를 판매했다.
서 연구원은 “부분 파업과 2일의 하계휴가 때문에 한국공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서 연구원은 “첫 해외 OE공급이 임박한
넥센타이어(002350)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