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 목표 91% 달성
1만1000명 채용..공기업 3692명으로 75.7% 차지
2012-08-10 16:57:14 2012-08-10 16:58:0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올 상반기 공공기간이 1만1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 연간 채용계획 대비 9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은 올해 상반기에 1만1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올해 채용 계획 1만2000명의 91% 수준이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보면 철도공사·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이 3692명을 채용해 올해 채용계획 4879명 대비 75.7%를 달성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은 4479명을 채용, 올해 채용계획 4072명 대비 110.0%를 실행했다. 한전KPS·KOICA 등 기타 공공기관은 2846명을 채용해 89.9%의 달성률을 보였다.
 
지역인재, 여성, 고졸, 장애인 등 상대적 취업취약계층도 청년인턴으로 다수 채용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가 5904명, 여성이 5334명, 고졸이 1624명, 장애인 222명이 청년인턴으로 채용됐다.
 
청년인턴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았다. 11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청년인턴 약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인턴제에 대해 '만족한다' 이상의 답변이 65%에 이르렀다. 반면, '불만족한다'의 경우 7%에 그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20% 권고비율 달성과 전환절차의 공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청년인턴 설문조사 결과 제기된 애로사항 등은 개선해 내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 수립 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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