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가늠자, 동탄2 개관 첫날…'人山人海'
2012-08-24 16:26:58 2012-08-24 18:28:0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24일 오전.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5개 건설사가 동시에 문을 열었지만 고객들은 견본주택을 구경하기위해  긴 대기행렬에 합류해 기다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당초 지난 6월 분양이 계획돼 있었지만 분양가 산정 문제로 사업 승인이 늦어지고 올림픽과 여름휴가까지 겹치며 분양일자가 두차례나 미뤄졌다.
 
따라서 건설사들은 분양 열기가 식지는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호반건설, 모아건설, GS건설, 우남건설, KCC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 협의체’는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에 동탄2신도시 통합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당초 함께 분양하기로 했던 롯데건설 롯데캐슬(A26블록)은 이번 합동분양에는 빠졌다.
 
GS건설(006360)은 ‘동탄센트럴자이’ 전용면적 74~84㎡ 559가구를 공급하며. 우남건설은 동탄KTX역과 인접한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전용 59~84㎡) 1442가구를 분양한다.
 
‘호반베르디움(1036가구)과 ‘모아 미래도(460)가구)’는 전용 84㎡ 단일형으로 구성했다. ‘KCC스위첸(640가구)’은 A27블록에 들어선다.
 
관심이 집중됐었던 분양가는 3.3㎡당 1007만원~1042만원에 최종 확정됐다. 1100만원선인 동탄1신도시에 비해 대폭 낮게 책정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탄1신도시에 산다는 한 방문객은 "현재 전세를 살고 있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입주하고싶은 아파트의 분양가가 생각했던 것보다 낮아 청약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의 1순위 청약은 오는 28일 호반베르디움이 첫 선을 끊으며, 30일 나머지 건설사들이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청약은 가능하지만, 2개 이상 당첨될 경우 당첨일이 느린 곳은 자동무효 처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첨일이 가장 빠른 곳은 호반 건설로 다음 달 5일 발표되며, 이어 모아, GS, 우남, KCC건설 순으로 공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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