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상향된 이익수준과 구조조정을 반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IPTV가입자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3년 영업이익은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통신사들이 LTE가입자 모집에 집중해 유선통신 경쟁이 완화되면서 인당마케팅 비용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 브로드밴드디앤엠 흡수합병을 시작으로 계열사간 중복사업을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자회사들의 중복업무 제거는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밴드CS가 영위하는 고객센터관리서비스도 양도될 가능성이 높고 미디어사업부문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미디어사업의 통합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주가는 주당 자산가치까지는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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