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예상..D램 부진 원인-한국證
2012-09-11 07:54:41 2012-09-11 07:56:0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가 3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실적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둔화, 태블릿과의 경쟁, 채널 내의 높은 PC 재고, 울트라북 판매 부진, 미미한 Windows8 효과 등으로 올해 PC수요는 지난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요 부진으로 3분기 PC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5% 하락한 0.98달러로 예상된다”며 “PC D램 가격 하락으로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2조4700억원, 영업손실 680억원, 순손실 1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NAND 가격은 하반기 삼성전자(005930)의 NAND 생산 축소와 애플 ‘아이폰5’ 등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로 안정되고 있다”며 “4분기 D램 가동률 축소로 D램 가격이 안정되면 SK하이닉스는 내년 영업이익 87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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