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다운계약서 및 논문 표절 논란을 겪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추석 연휴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안 후보는 대선 다자구도에서 전주보다 3.1%p가 하락해 28.6%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37%)로 안 후보와의 격차는 8.4%p로 벌어졌다. 3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22.1%)로 전주보다 1.2%p 상승했다.
안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전주보다 2.5%p가 내려간 49.1%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 후보는 44.8%를 얻어 안 후보와의 격차를 4.3%p로 좁혔다.
안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조사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됐다. 안 후보가 전주보다 2.5%p 하락한 49.1%를 기록했고, 문 후보는 전주와 동일한 37.3%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주간집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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