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공동 와이파이 지역', '노모포피아' 등 어려운 방송통신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한다.
방통위는 오는 11월14일까지 방송통신용어(35개) 우리 말 순화를 위한 온라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누리사랑방(블로그)인 두루누리에 댓글을 달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22일에 발표하며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35개 용어에 대한 공모 결과는 지난 상반기 공모를 거친 37개 용어와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용어 표준화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보통신용어 사전에 반영된다.
방통위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공격용 툴킷'은 '공격용 악성코드 집합소'로 '에이에스오(ASO)'는 '아날로그 방송중단'으로 바꾸는 등 58개의 방송통신 용어를 우리 말로 순화했다.
이승원 방통위 홍보기획팀장은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송통신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 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말 순화공모 대상 방송통신용어 |
공동 와이파이 지역, 노모포비아, 디렉트 셰어, 디지털 포퓰리즘, 리핑, 메디슈머, 모니터 해킹 ,미장센 효과, 분산 비디오 부호화, 분자 이미징 등 3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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