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1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롯데미도파 흡수합병 결정으로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영업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10월18일 롯데미도파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며 "이번 합병은 롯데미도파의 시가총액이 롯데쇼핑 시가총액의 10%를 넘지 않는 소규모 합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본 합병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내실 있는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며 "롯데쇼핑에게 자산규모 확대 및 유사 비즈니스의 통합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공시해 왔기 때문에 이번 합병은 예견된 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매수청구권 행사 시 롯데쇼핑의 일시적인 자금부담은 불가피하고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수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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