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주가는 주가는 실적보다 수주에 더 연동한다”며 “올해 수주목표인 10조원 중 30% 수주는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발전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가 예전만 못하여 발전부문 EPC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부진도 실적에 부담이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어 두산중공업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두산엔진도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되며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1329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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