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주 본사 '스페이스닷원',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2012-10-23 10:29:34 2012-10-23 10:31:1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제주 본사 사옥 다음 스페이스닷원이 2012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의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스페이스닷원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연면적 9184㎡(약 2783평),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고, ‘개방’과 ‘소통’의 가치를 담고 있다. 화산 동굴 같은 내부와 오름같은 외부 디자인, 제주도 화산석인 송이석의 적갈색과 질감을 살려낸 컬러 콘크리트 등이 제주 천연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
 
또 창의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인의 사무공간을 서울에 비해 1.5배 정도 넓히고,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를 두어 업무 중 언제라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트텐션 공법으로 건물 내 기둥을 없앤 덕분에 탁 트인 환경과 사무 공간이 맞닿은 이색 풍경은 다음 스페이스닷원의 의의와 가치를 집약해서 드러낸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매년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인간이 중시된 건축물을 선정해왔으며 올해는 그 대표적 건축물로 다음 스페이스닷원을 선택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첨단 IT 기업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면모와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건물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다음 스페이스닷원을 비롯한 올해 수상작들은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한국건축문화대상수상작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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