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째 하락하며 1910선..조선·자동차株 '약세'(09:11)
2012-10-25 09:17:59 2012-10-25 09:19:3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9월 신축 주택 판매가 2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주택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11%) 내린 1911.8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230억원,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40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국가, 지자체 286억원 등을 포함해 총 270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82억원, 비차익 83억원 등 총 3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1.92%), 섬유·의복(1.39%), 전기가스(0.51%) 등이 강세고 반면, 운송장비(-0.66%), 은행(-0.55%), 화학(-0.21%) 등은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운송장비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쌍용차(00362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위아(01121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 만도(060980) 등 조선주와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58%) 오른 527.41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내린 110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이나 미국 증시 모두 가격 메리트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단기 반등은 기존 낙폭 과대주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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