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1인 가구, '맞춤 가전'으로 공략
2012-10-28 10:55:59 2012-10-28 10:57:14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1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가전시장에도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소형 주택에 싱글족들을 위한 제품, 1인 가구들의 특색에 맞춘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우일렉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세탁용량이 3kg 으로 양말, 속옷, 얇은 티셔츠 등 부피가 작은 빨래를 자주하는 1~2인 가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대우일렉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또 지난해 출시한 '15리터 최소형 전자레인지'는 기존 20L 제품 대비 크기는 35%이상 줄였음에도 조리 할 수 있는 실용면적은 20L 제품과 동일해 공간활용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라운드형 디자인에 윗면과 측면에 칼러를 적용, 주방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판매량 25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도 1인 가구에 맞춘 소형 냉장고 '1도어 미니냉장고'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 전용고에 간이 냉동칸을 갖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식음료에서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제품의 보관이 가능하다.
 
또 손잡이를 위와 옆에 설치해 키 높이에 맞게 누구나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게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활용성을 높인 1도어 미니 냉장고는 일반 가정에서 보조 냉장고로, 싱글족이나 카페•소형 오피스에서 실속형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066570)는 기능은 대형 3D 스마트TV와 동일하지만 크기를 줄인 '27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27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시네마3D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모든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또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츠 감상 및 PC작업을 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기능 와이다이(WiDi) ▲전용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 콘텐츠 감상 및 충전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고 싶은 1인 가구와 세컨드 TV로도 스마트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24%로 4인 가구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35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4.3%로 전체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27인치 '시네마 3D 스마트TV'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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