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중국 내 영업채널 확대와 영업 강화를 위해 요령성 대련시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금마로에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1992년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이번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점하면서 중국 현지법인 내 4개의 분행과 4개의 지행을 보유하게 됐다.
대련 금주신구는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 IT부품 관련 중국 기업 및 외국 투자 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개발구지행은 지역 내 우량 기업과 임직원, 한국 교민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윤용로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주중한국대사관, 대련시정부, 감독당국 및 대련지역 고객 대표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개점식 행사에서 "대련개발구지행은 한국계 기업과 교민들은 물론 중국계 기업에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외자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현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대련개발구지행은 대련지역의 중국계 기업고객 공략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적극적인 현지 영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고객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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