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앞으로 카드매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1일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를 맞아 기존 인터넷 서비스로 제공하던 카드매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카드매출조회 앱(AP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신협회는 가맹점이 각 카드사별 신용카드 매출 및 대금입금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가맹점 카드매출조회서비스' 구축을 지난 2010년 9월 완료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PC를 통해서만 조회할 수 밖에 없어 현재 242만 가맹점 중 10만여 가맹점 만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으로 매출 정보 등의 확인을 원하는 가맹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카드매출조회’로 앱(APP)을 검색한 후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 등록 심사 후 이달 중순 이후부터 이용이 가능해 진다.
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KB국민카드 및 외환은행, NH농협의 카드거래 승인, 전표매입, 가맹점대금 입금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부가세 신고 등 세무신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미시행 중인 전북, 제주, 광주, 수협, 씨티은행도 올해 안에 조회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앱(APP) 출시로 가맹점들은 카드매출내역, 카드사별 가맹점수수료율 및 대금지급주기 등을 언제 어디서나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 특히 '가맹점표준약관' 시행에 따른 대금지급주기(3일) 준수 여부와 신 가맹점수수료 체계 적용에 따른 개별 가맹점의 변경 수수료율 등을 즉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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